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 충격적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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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서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자들이 바라보는 향후 경기전망이라고 보면 됩니다.

 

경기전망의 기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11월 경기 전망지수

 

이번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18.9 포인트나 하락한 68.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6월 67.6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그 정도로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입니다.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 올해 월별 그래프

 

 

 

 

 

 

 

 

 

 

 

 

 

 

 

주산연의 의견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기 전인 올해 2월 수준으로 지수가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물량 모두 30%~50% 급감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주택사업 경기 전망까지 최악으로 가고 있어 향후 수급 불균형 장기화에 따른 주택시장 불안정 문제가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 흐름 [9월~11월]

 

전국 : 86.6 – 87.7 – 68.8

수도권: 102.1 – 102.9 – 83.5

비수도권: 83.3 – 84.5 – 65.6

최고 하락: 대전 18.9p 하락한 68.8

최저 하락: 광주 9.5p 하락한 84.2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하락의 배경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공급망 애로와 원자재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자재수급지수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시중금리 급등과 브릿지론, PF 등 사업자금 조달 애로도 커지면서 자금수급지수도 삐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 들어 주택사업경기지수와 자재수급지수자금조달지수가 빠르게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 이 7 % 를 넘어서고 , 내년중에도 미국의 기준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부실화 우려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제한도 커지는 등으로 주택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커지고 있는 것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월별 그래프로 그린 것

 

 

 

 

 

 

 

 

 

 

 

 

 

돈끌 의견

 

우리나라는 정부와 민간업체의 임대공급이 OECD 대비 무척 낮습니다. 그런만큼 개인별 임대차에 기대고 있습니다. 이미 2025~2026년 사이 수도권 시장의 주택 공급이 부족할 것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사업환경이 나빠진다면 결국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